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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꼬미 이야기/오늘의 요리

#오늘의 요리: 천사채 당면화(탄수화물 대체 다이어트 식품)

by 꼬미네 2023. 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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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고민이 아닐 수 없는 게 살이다.
더군다나 저하증이 있는 나는 남들보다 쉽게 살이 찔 수 있는 환경을 가지고 있었다.
그래서 이 살을 어떻게 극단적이지 않게 뺄 수 있을까 알아보던 중 천 사래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결론적으로는 미역국수 다시마 국수 이런 게 다 필요 없다, 면이 먹고 싶고 탄수화물이 먹고 싶으면 이아이로 대체가 된다. 너무 신기하다.
처음에는 컵누들 면인가 했는데 컵누들면은 탄수화물이 놓고 천사채는 탄수화물이 0이다.


쿠팡이나 마켓 멀리 등에서는 천사채를 팔지 않아서 네이버스토어팜에서 구매를 했다.

가격은 생각보다 비싸지 않았고 굵기를 선택할 수 있었는데 소가 딱 좋은 것 같다.
그리고 이 고독한 천사채를 당면화시키기 위해 꼭 필요한 게 베이킹 소다였다.
집에 베이킹 소다 암앤해머가 있음에도 다들 오뚜기꺼 쓰길래 그냥 샀다.

천사채는 2가지로 먹을 수 있었다.
그냥 씻어서 꼬독한 샐러드로 먹거나
삶아서 당명화된 채로 먹거나!

나는 꼬독한 건 요리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당면화를 해서 먹으려고 한다.

[천사채 당면화하기]

잘 보이지 않지만 왼쪽이 실 천사채
아래가 조금 더 두께가 있는 소 천사채이다.

천사채

실 천사채는 횟집에 깔려있는 걸로 아주 얇다.

천사채 소는 약간 더 두껍고 당면이 좀 불었을 때 보이는 두께감이다.

받으면 물기가 있는 상태라서 이걸 어떻게 보관하나 고민이 되었는데 개봉 전에는 실온 보관이라고 한다.
온도는 적혀있지 않지만 요즘같이 집이 따뜻할 때는 불안하기 때문에 베란다에 두었고 2주가 지난 지금도 괜찮은 거 보면 실온 보관이 가능한 것 같다.


아주 착한 성분 100g 6칼로리 그리고 풍부한 식이섬유 탄수화물 0

아! 내가 탄수화물에 집착하는 이유는 나는 저탄수화물 식단을 통해 다이어트를 진행하고자 하기 때문이다.
꾸준하게 저탄수를 통해 즐겁게 먹고 맛있게 빼고 말 거다.

무튼 그건 중요치 않고 본론으로 돌아와서 이 천사채를 모두 뜯어 씻어준다.
재포장이 안되고 삶아 보관해 주면 되니깐 한 번에 씻어준다.
이미 깨끗해 보여서 그냥 살살 풀어준다.


이게 천사채소 두께이다.

몇 번에 시행착오를 겪어보니 꼭 지켜야 하는 게 물 끓을 때 넣어줘야 천사채가 죽이 되지 않는다.

물이 끓으면 넣고 딱 오분 정도 끓인다.
근데 천사채의 당면화 정도는 개인에 취향에 따라 다를 것 같아서 개인의 취향에 맞추면 좋겠지만 나는 오분이 딱 좋은 것 같다.
너무 푹 익히면 나중에 요리할 때 좀 죽이 되어 버린다.


위에 처음 넣었을 때는 뭉터기로 뭉쳐있었는데
이렇게 오분이 지나면 당면화가 되어서 쭈욱 쭈욱 늘씬하게 뻗어 있는 모습을 볼 수가 있다.

이제 다시 한번 헹궈준다.
굳이 안 헹궈도 되지만 나는 냉장 보관을 할 예정이라 차갑게 모두 씻어주었다.

그럼 이지 천사채 당면화가 끝났다!!

이걸 어떻게 먹을까?

천사채 비빔면 이 음식 탄수화물은 20그램도 안된다

야채와 볶아먹시도 하고 역시더 탄수화물은 10그램!

떡볶이가 먹고 싶을 때도 라면대신 천사채!!!!!

천사채가 면을 대체하기 너무 좋고 어디에나 생각보다 잘 어울린다. 기존에 먹던 음식에서 탄수화물만 바꿔줘도 몸이 가벼워지기 시작한다.

천사채 대체재를 알게 되어서 너무 만족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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