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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꼬미 이야기/오늘의 요리

#오늘의 요리: 칼국수 만두 전골

by 꼬미네 2022. 4.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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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택 근무가 많아지면서 점심 시간은 나가서 사 먹는게 아니라 집에서 먹어야했다.
간단하게 먹을 수도 없고 매일 똑같은 걸 먹을수도 없고 그렇다고 사 먹기도 부담이 되는 건 사실!
그래서 1시간안에 뭘 만들어서 먹거야하는 나름의 미션들이 생겼다.
 
그러다 보니 간단하게 만들어서 먹는 일이 다반사가 되었고, 덕분에 이제는 살림도 좀 늘어난 것 같다.
 
- 오늘의 점심: 칼국수 만두 전골
- 요리 재료: 냉동만두, 육수용팩, 칼국수면, 계란, 파 ,간장, 소금, 고추, 다진마늘, 후추
- 요리 시간: 10분


1. 물 1리터를 냄비에 넣어준다.

2. 다시마 국물용 팩을 넣어준다.
없으면 마른 멸치, 새우 그것도 아니면 사골국물을 넣어줘도 되는데, 맹물로 끓여도 상관 없다.
그냥 집에서 먹는 거니깐 있는 재료 활용하는 것 뿐이지 뭔가 특별한 맛을 내는 노하우는 아니다.

3. 인덕션으로 바꾸고 나서 가장 좋은 건 2분도 안되서 물이 아주 팔팔 끓어 오른다는 거다. 
빠름 빠름 정말 마음에 쏙 든다. 멸치 국물 베이스를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물이 끓어 오르면 재빠르게 건져내준다.(굳이 뭔가 특별한 맛을 내주는 노하우가 아닌 이유)

4. 물이 끓어오르면 내가 사랑하는 만두를 잔뜩 넣어준다. 
만두 5알만 먹지 않고 왕만두 3개를 더 넣어 줬다 :) 양심상 사진에서 제외.

5. 그리고 냉동 만두가 따뜻하게 데워지는 동안 파를 탁탁 썰어준다.

6. 국간장 2스푼을 넣어준다.

7. 치트키 액젓을 넣어준다. 참치액젓도 상관없고, 그냥 감미료가 있으면 꼭 넣어준다. ( 멸치 국물 안내도됨)

8. 계란 한알을 퐁 하고 넣어준 뒤 휘뤼릭 저어준다. 계란국 맛이라도 나야한다. 
계란도 감미료로 들어가야한다. 진짜 국물맛이 내 스타일 이다.

9. 무슨 맛이라도 나게끔 후추도 한 스푼 넣어준다.

10. 당연히 빠질 수 없는 다진마늘도 반 스푼 넣어준다. ( 다진 마늘 없어서 아끼는 중)

11. 이름만 청양 고추인 오이 고추같은 청양을 큼직하게 썰어 넣어준다.(먹고 싶지 않다.)
그러고보니 어느새 면을 넣었다. ㅋㅋ 
면은 감자 칼국수면이 팔길래 시도해봤는데, 딱히 색다르진 않았지만 덜 밀가루 맛이 나서 좋았다.

12. 그릇에 담으면 칼국수 만두 전골 끝! 남편 눈에는 라면처럼 보였는데, 내 눈에도 만라면 같이 보이긴 한다 ㅋㅋ
그래도 맛은 라면 보다는 좀 나은 맛이었으니 아주아주 만족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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