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부터 초밥이 너무 먹고 싶었고 앓이 끝에 논현에 있는 초밥집을 방문했다가 정말 집어 던지고 싶은 맛을 경험했다. 그래서 이전에 시켜 먹었던 초밥쟁이 연어 초밥이 너무 먹고 싶었는데, 아쉽게 문을 닫아서 스시현에서 배달을 시키게 됐다. 솔직히 말해서 논현동에 초밥집도 별점이 높았음에도 불구하고 바닷가 진흙에서 구르던 회의 신선도와 비린내로 실망을 말로 이룰 수 없었기 때문에 스시현에서 주문하면서도 걱정이 많았다.
💜업체명: 스시현
💜가격: 39,000원
💜메뉴: 연어초밥 10p(16,000) + 특선초밥 13p(16,000) + 계란2p(2,000) + 감자고로케 4p(5,000)
💜맛: ★★★★☆
💜가성비: ★★★★☆
💜재구매 의사:★★★★☆
인터넷에서 용인 초밥 맛집, 수원 초밥 맛집 등등 엄청나게 검색 후 고민 끝에 결정한 곳은 스시현이었다.
쿠팡잇츠에서 배달비용은 무료였기 때문에 20분만에 배달이 완료되었다.
쿠팡잇츠에 단점은 배달 후 벨을 눌러달라고 했는데, 늘 벨을 누르지 않아서 종종 문 앞에 왔는지 모르는 경우가 있다.
숙성 연어의 크기가 큰편이고, 양파는 별도 담아진게 아닌 함께 담아져서 포장이되었다.
받고 나면 깨닫는건데, 락교를 많이 달라는 걸 까먹는다. 역시나 내게 락교는 너무너무 부족했다. 6개라니...
특선 초밥의 구성도 나쁘지 않았다. 맛은 워낙 개인의 입맛 차이가 있겠지만 내게는 전체적으로 아쉽긴 했다.
연어초밥 : 역시 초밥쟁이의 연어초밥이 1등이다. 하지만 스시현의 연어초밥도 나쁘지 않았고 맛있게 먹어다. 다만, 연어에 물기 많아서 밥과 연어의 살 사이들이 겉도는 맛이 났고 이로인해 양파 절임이 싱거워지기도 했다. 그리고 양파절임이 조금 부족하기도 해서 다음에 시키게 되면 좀 더 달라고 요청을 해야 될 것 같았다.
특선초밥: 비린내가 나지 않아서 좋았지만 엄청 특별한 구성이나 맛이 유별나지는 않고 익숙한 맛이라서 좋았다. 먹으면서 편안함이랄까? 얼마전 먹은 최악의 초밥으로 인해서 그런지 이정도면 아무말 없이 먹을 수 있는 초밥이지! 이렇게는 나와야지 라면서 이전에 먹은 초밥 덕분에 만족도가 훨씬 높았다.
계란초밥: 개인적으로 계란 초밥을 잘하는 집은 정말 다른 초밥도 맛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중 하나인데, 계란초밥이 맛있었다. 하지만 폭신함과 단맛이 좀 부족해서 아쉽기는 했다. 나는 그 어린이 같은 입맛은 푹신함과 단맛이 좋아서 계란 초밥을 좋아하는 건데 뭐랄까? 어른을 위한 계란 초밥? 그런 맛 같아서 아쉬움이 남기는 했다.
고로케: 남편이 먹고 싶어했기에 그냥 고로케는 시중에 파는 고로케로 만들지 않았을까 싶다.
개인적으로는 용인/수원에서 초밥 배달을 할때 1위는 초밥쟁이 2위는 스시현으로 추천하고 싶다.
오늘의 배달 리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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