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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꼬미 이야기/오늘의 리뷰

#오늘의 리뷰: 샤넬 가브리엘 샤넬 오 드 빠르펭 EDP 100ml (여성 향수 추천)

by 꼬미네 2020. 12.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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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먹다 말고 남편이 머리를 쓰담쓰담 해줬다. ゞ(ↂ ω ↂ)ゞ
뭐지? 내가 뭘 잘 못 한걸까?

백곰: '뭐야? 왜? 갑자기?????'
흑곰: '진짜 눈썰미가 없구나, 어릴 때 부터 그랬어?'

뭐지? 믿도 끝도 없이 눈썰미 이야기에 쓰담쓰담이라니? 엄청 당황해서
뭘까? 남편에 뭐가 달라진 건가?라는 생각에 쳐다보다가

백곰: '뭐야~~ 언제 머리 잘랐어? 티 안나게 잘랐네?' 
(일단 머리의 차이가 느껴지지 않으나 던져 본다 ㅋㅋㅋ)
흑곰: '진짜 눈썰미 1도 없네~ 못 찾으면 너만 손해지'

눈썰미는 없어도 눈치는 있어서! 바로 집 안 구석구석을 뒤지기 시작했고
진짜 눈썰미가 없는건지 ㅋㅋ 한창을 헤매다가 드레스룸에서 선물을 발견했다!
(소리 질러어~~~~~~!!!!!!!!!!!와아앙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흑곰이는 자주 선물을 챙겨주는데 백곰이는 생각해보면 선물을 진짜 안 사준다.
1. 기념일을 챙긴다고 선물을 사면 절대 그 기념일이 아닌 날 선물을 준다 
2. 절대 티내지 않고 생색없이 쓱 준다.


  • 샤녈 가브리엘 오 드 빠르펭 EDP 100ML

  • 가격: 237,000원

 

샤넬 가브리엘 향수 

 

한 달 용돈 40만원 밖에 안되는데,
흑곰이가 이 향수를 사줄려고
얼마나 알뜰살뜰 모았을 거란 생각에 너무 고맙다.
(깨알 남편자랑 중 (♥ω♥*) )

 

 

찍으면서 한 손으로 뜰을려고 하니 역시 쉽지가 않다.
스티커를 때면 짜잔! 향수가 아주 잘 포장이 되어있다.

 

 

( ˃᷄˶˶̫˶˂᷅ ) 선물을 뜯는 순간 만큼 설레는 건 없는 것 같다. 
리본포장을 풀어주면 또 흰 포장지를 또 풀어줘야된다. 
정성을 다하는 포장~ 내게는 너무 귀찮고 번거로운 포장~~

 

 

흰포장지를 뜯고 나면 투명 포장지를 또! 뜯어줘야 된다. 
그래, 비싼 만큼 정성을 다하고 포장 과정에서 박스 내 먼지등 청결한 위생을 위함을 알지만
환경을 생각하는 마음에서 비닐 포장은 빠지면 좋겠다 :) 
(이렇게 말하지만 빨리 향수를 보고 싶은데 과대 포장으로 기다리기 답답했던 백곰)

 

 

시향지에 향수 냄새에 이미 온 집안은 샤넬 가브리엘 냄새로 가득찼다.
박스 포장은 심플하게 골드!

 

 

안에 들어있는 완충재까지 포장지를 벗기면 드디어 샤넬 가브리엘 향수를 만날 수 있다.
(포장 뜯고 실물 영접까지 오래 걸렸다 ( ᵕ‧̯ᵕ̥̥ ) )

 

 

샤넬 가브리엘 향수는 정사각형
동일한 사이즈의 형태에 보틀에 담겨져 있고
빛을 반사하는 투명한 보틀이 태양의 광채를 표현하고 있어 매우 고급스럽게 보여 선물용으로 너무 좋은 향수다.

향은 자스민,일랑일랑, 오렌지블라썸, 그라스 튜베로즈 4가지 플라워 부케를 기반으로 한 향이라고 
소개를 하고 있지만, 나는 조향사도 아니고
향에 민감하지 않기 때문에 
내 식대로 표현하자면 강인함 속 부드럽고 세심한 여성을 표현한 향이라고 이야기 하고 싶다. 

누가 향을 맡아도 여성 향수임이 분명하고 화장품 분의 냄새가 강하게 나는 듯 하면서 
달콤한 듯 세련된 향이 나서
20대 여성에게는 도전적인 느낌을 나게 해주고 
30대 여성에게는 커리어우먼 또는 여성의 매력을 어필하는 느낌이든다. 
40대 여성에게는 그 모든 과정을 거쳐 이제 강인하고 단단해진 세련되고 본인을 아끼고 꾸밀 것 같은 
여성은 인지 시켜주는 향이라고 할까?

이렇게 이야기하는 이유는 어린 시절
샤넬 향수를 뿌린 친척 언니에게서 
나는 어른의 향을 느꼈고 그 어린 나에게는 너무 멋진 신여성의 모습이 각인되어 남아 있기 때문이다.

향 하나로 기억을 지울수 없게 하는 것 처럼 샤넬 향수는 유독 다른 향수들 보다 오래 남는 것 같다. 
그리고 남편가 지인의 말로는 이 향수가 남자들에게 너무 매력적으로 다가온다고 한다. 

샤넬 특유의 강한 향은 보통 남자들에게 뿌리고 엘레베이터나 지하철 등을 탔을 때 
어우~ 분 냄새 하고 얼굴을 찌푸리는 일들이 종종 있었는데, 
미묘한 차이가 있는 건지 샤넬 가브리엘은 남성들에게 섹스어필이 되는 향수인 것 같다. 

 

 

1년만에 새로운 향수가 생겼다. 
생각치도 못했던 향수라 기분이 너무 좋고 
처음 써보는 가브리엘 향수는 뭐랄까 
21년에는 좀 더 전문적이고 당돌하고 멋진 커리어우먼이되고 싶은 
마음을 들게 해주지만, 사실은 월급 루팡 하고 싶다 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성격상 루팡은 못하겠지만 좀 더 움직이고 
운동해서 자기 관리를 매우 잘하는 빼꼬미가 되고 싶다. 

향수 하나로 21년에 새해 다짐을 하게된 흑꼬미의 빅피쳐!! 
선물로 참 좋은게 향수 같아서 나도 남편 선물을 향수로 사줄까 고민도 되는데 
남성 향수 고르는게 너무 어려운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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