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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꼬미 이야기/오늘의 리뷰

#오늘의 과자: 오리온 썬 갈릭바게트맛

by 꼬미네 2020. 1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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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미네에서 뜯으면 5분 순삭인 과자가 있다.
바로 썬칩!

물론 과자를 워낙 쟁여두고 많이 먹는 타입이라
집에 과자가 넘치고 뭐든 다 빨리 먹긴하지만
유독 좋아하는 과자들이 몇 있다.

▶️오늘의 과자: 오리온 썬칩 갈릭바게트 맛
▶️가격: 1,500원
▶️칼로리: 403kcal(1봉지)

썬칩은 중학생 시절 내게 안 좋은 트라우마를 줬던 과자였다.
친구들과 다 같이 모여 과자를 먹는데
과자에서 살아있는 구더기가 엄청 많이 나온 것!

중학생이 무얼 알겠는가? 바로 슈퍼에 가서
아주머니가 새로 주신 과자 1봉지에 즐거워 했지만
막상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어마어마한 일이었다.

무튼 그래서 그런지 그 이후로 썬칩은 먹지 않았는데
남편은 썬칩을 좋아해서 내가 이런 트라우마가 있다해도 꾸준하게 그 과자를 종종 사먹더라
그래서 나도 먹으니 역시 그 바삭하고 매콤한 식감이 맛이 없을 수가 없었다.
그리고 갈릭바게트 맛을 먹는 순간
내게 트라우마를 치료가되며 ㅋㅋㅋㅋㅋ 매니아로 바꿔버리는 경지에 이르게 되었다.

오리온 썬 갈릭바게트 맛은
누가 봐도 어떤 맛인지를 알 수 있게끔
직관적으로 해뒀든데 갈릭버터 맛이라고 해두면 더 좋지 않았을까? 란 생각도 든다.
바게트 맛이라고 해서 조금 의아하면서 생각했던 맛을 다르게 생각할 수 있던 부분이라 (노린건가?) 갈릭버터라고 기재하면 도 인기가 많을 것 같다

뒷면을 보면 성분표가 있고 보니깐 역시
버터가 안들어가 있으니 ㅋㅋㅋ 쓸 수 없는 맛이다
역시 근데, 항상 궁금한 건 저 시즈닝 맛들은 어디서 만드는 걸까? 만들어진 시즈닝들이 어떻게 완성된 음식의 맛을 내는 건지 정말 신기하고 놀라운 세상 같다.

썬칩을 뜯으면 이렇게 과자가 들어있는데
늘 다 뜯어서 먹다보니 찍고보니깐
양이 너무 없는 것 같아 속상하고 아쉬워진다.

여담이지만 남편이랑 이전에 질소반 과자반은 과자를 충격에서 보호하기 위함도 있지만
한국 기업은 비만 방지를 위해 최대한의 칼로리를 고려해서 과자의 양을 조절하고 가격을 책정했다면서 우리가 덕분에 이것 밖에 안찐거라고 ㅋㅋㅋㅋㅋㅋ
초 긍정적으로 생각한 적이있지만 양을 채우기 위해 그만큼 과자를 사는 우릴 보면서 그 기업의 정책은 실패했기에 과자를 많이 주면 좋겠다고 결론을 냈었다.

과자 전체를 뜯으면 요렇게 썬칩 특유의 물결모양으로 영롱하게 나를 기다리고 있다.
생각보다 많이 부셔지지 않았다. 올레!!

썬칩 오리지널 보다 확실히 하얗고
시즈닝이 덜 묻어 있어 보이지만 막상 먹어보면 맛은 매우 진하다.

나는 처음 먹었을 때 부터 진한 단짠의 딱 갈릭바게트 맛에 너무 맛있다고 극찬을 했고 
남편의 경우는 너무 진해서 부담스럽다고 별로 좋아하지 않았는데 
원래 이런 맛이 중독성이 강하기 때문에 게임을 하다가 돌아오더니 왜 다 먹었냐고!
하면서 몇개 주워 먹더니, 결국 한봉지를 새로 뜯어서 먹었다. 

그 이후로는 본인 스스로 이 과자를 사와서 먹고, 별로라면서? 이야기하면 내가 언제!?
이러면서 한 개라도 더 먹기위해 서로 경쟁을 한다 ㅋㅋ

썬칩 자체가 바삭해서 식감이 너무 좋은데 가끔 급하게 먹으면 입 천장이 까지는 부상을 입긴 하지만
커피와 콜라 탄산 등등 조금은 시즈닝이 진해서 음료가 필수이지만 그 조화가 너무 완벽한 과자이다.

과자를 먹으면 당연히 음료를 마셔줘야 하고 좀 딥하고 부담스러워야지 과자 먹는 것 같기도 해서 
바삭하고 달달하고 짭쪼름하면서 자꾸 손이가는 오리온 썬 갈릭바게트는 정말 추천하는 과자 중 하나이다. 

포스팅 하다보니, 오늘 퇴근길에도 이 과자를 또 사가야겠다는 욕구가 가득이다. 
(남편과 나는 과자를 멀리해야하는 1인인데, ㅠ.ㅠ 놓칠 수 없다.) 

★ 결론! 오리온 썬 갈릭바게트 맛 과자 적극 추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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