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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꼬미 이야기/오늘의 방문

#오늘의 맛집: 연남동 만동제과 방문

by 꼬미네 2020. 1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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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희동에 일정이 있어 들렸다가
지난번에 회사 동료가 마늘 바게트를 사다 준 적이
있는데 그때 그 맛을 정말 잊지 못해 늘 가고 싶었다

오늘 근처에 온 만큼 남편한테 가자고 하려 했는데
이미 그는 내 맘을 알고 네비에 주소를 적고 검색하는
໒( ♥ ◡ ♥ )७ 오늘따라 더 사랑스러운 흑꼬미

▶️ 연남동 맛집! 빵집 순례 코스 만동 제과

위치: 서울 서대문구 연희로 32
시간: 매일 11:00 - 20:30

연남동 만동제과

누가 봐도 빵!! 파는 곳이 확실하다 ˚✧₊⁎( ˘ω˘ )⁎⁺˳✧༚
근데 우측에 청천벽력 같은 소리

마늘바게트는 모두 소진되었습니다

왜요!??? 저 여기 오려면 집에서
1시간 이상 걸려서 오는 지방 거주자인데 왜죠 ㅠㅠ

방문 시간은 2시 40분쯤이었고, 기다릴까 고민하다가 일정이 있어 기다릴 수가 없었다. ŏ̥̥̥̥םŏ̥̥̥̥

또 와야지.....•́︿•̀

빵도 몇 개 없는 상태였고

만드시는 분들은 정말 바빠 보였는데
정말 몇 평 안 되는 이 가게에 손님이
가득가득 차고 계속 손님이 방문하고 있는 중이었다.

그렇죠 내 빵 아니라 모두의 빵이겠됴 ऀืົཽ≀ ͔ ͕̮ ऀืົཽ✧
그래서 다들 이렇게 사가시는 거죠
비주얼만 봐도 먹어보고 싶은 생각이 드는 빵이 많았다.

다만 다른 블로그 후기들을 보면 빵 종류가 더 많던데 나는 타이밍이 정말 좋지 않았던 게 확실한 것 같다.

일단 있는 빵에서라도 선택을 해보자고 합의를 했다.

  • 만동 제과 고구마빵
  • 만동 제과 홍국이 빵
  • 만동 제과 깨찰빵

일단, 고구마는 우리가 너무 좋아하기 때문에 기대를 가지고 선택!

  • 만동제과 할라피뇨 치아바타 빵
  • 만동제과 엉덩이 빵
  • 만동제과 치아바타 빵

엉덩이는 쫌 참신하긴 했지만, 고민하던 중에 남편이 이미 빵을 다 골라 

내게 선택권은 딱히 없었고 추가해도 되었지만 밥만큼 비싼 빵을 간식으로 먹기에는 부담이었다.

  • 만동 제과 어니언 베이글

만동 제과에서 마늘바게트만큼 유명한 어니언 베이글 

이전에 어니언 베이글이 유명한 다른 집에서 먹어 본 뒤 썩 마음에 들지 않아서 

비슷한 맛이지 않을까?라는 생각에 사고 싶은 생각이 없었지만 사지 않으면 엄청나게 후회할 뻔했다.

역시 경험해 보지 않고 단정 짓는 과거의 내게 질타를 하고 싶다 

많은 음식들을 먹으면서 겉바촉촉!이라고 홍보하는 음식들을 먹으면서

따악히 겉바 촉촉을 느껴보지 못했는데, 이 빵은 정말 겉은 바사삭하고 안은 촉촉 보다 부드럽게 양파의 향과

크림의 느낌함과 부드러움이 침샘을 고이게 해서 겉바촉촉을 완성시켰다. 

왜 인기가 있는지 알게 되는 순간이다.

  • 만동 제과 검정고무신

일명 앙버터 빵. 모든 베이커리 가게에서 파는 빵이 아닐까?

그래서 기대가 1도 없고 찍은 사진을 보면 버터도 많이 없어 보이고

팥은 퍽퍽해 보여서 사고 싶은 생각이 없었지만

흑꼬미가 워낙 좋아하는 빵 중 하나가 앙버터 빵이기도 하고 

엄청 먹어보고 싶고 기대가 너무 된다고 이야기해서 겟!

오늘 만동 제과에서 빵을 사면서 안 샀으면 제일 후회할 빵이 되었다.

진심으로 맛있고, 맛이 진심으로 엄청나다.

모르겠다. 익숙한 맛인데, 왜 이렇게 맛있는지 버터랑 팥의 조화가 

개인적으로 너무 완벽하지 않았나?라는 생각이 들면서 그냥 버터가 맛있는 걸까?

이 빵 혼자 먹겠다고 다른 빵을 먹질 않았다.

  • 만동 제과 인절미 빵
  • 만동 제과 앙크림 빵
  • 만동제과 초코빵

남편은 초코빵은 생각도 없이 담더라, 개인적으로 초코빵을 안 좋아해서 먹지 않았는데

이제와 생각하니, 도전하지 않은 내가 너무 바보 같다.

만동 제과 빵의 맛은 내가 좋아할 빵임을 확신하게 된다.

  • 앙버터 2개, 어니언 베이글 3개, 초코빵 2개, 고무마빵 1개, 약밥 파운드 1개 총 36,500원 결제

확실히 빵도 이제는 가격이 많이 나가지만

생각해보면 외국은 빵을 밥 대신 먹는데, 너무 우리만 밥 배 따로 간식 배 따로였나 보다 ㅋㅋㅋ

그래, 그러니 가격이 확실히 밥 대용만큼이라 비싸다고 느끼면 안 될 것 같고

그만큼 맛이 있기 때문에 후회가 되진 않는다.

그리고 내 삶도 한 살씩 더 먹을수록 확실히

조금은 더 쓸 수 있는 여력이 생기나 보다.

빵을 구매하고 차 안에서 너무 많이 먹어버려서...

집에서 찍은 사진이라고는 요 앙버터 하나뿐이다 ㅎ

 

앙버터 칭찬해. 정말 맛있게 잘 먹었다.

남편이 어제도 빵 사줄게 같이 가자 하면서 꼬시던데, 백번 넘어가고 싶다.

만동 제과 방문 후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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