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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꼬미 이야기/오늘의 방문

#오늘의 카페 : 정월 ( 강남역 )

by 꼬미네 2020. 1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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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에 치과 예약이 있어 반차를 내고 진료본 후 동생을 만났다. 

30분은 넘게 자라에서 쇼핑을 하다가 몇 시간 동안 이미 쇼핑을 했던 우린 지쳤고 둘다 너무 배가 고픈 상태였다.

어디서 어떻게 뭘 먹어야 맛있게 먹었나 소문이 날까 고민하다가 땀땀에 가서 점심 겸 저녁을 먹고 배가 부르니

이제 커피 한 잔 해야겠다는 생각에 근처 카페를 검색해 봤다.

강남역 카페라고 검색하면 너무! 많은 카페가 나와서 한참을 고민하다, 동생이 리스트를 쭉쭉 보내줬고, 나는 고민 없이 마음에 드는 곳을 골랐다.

카페 "정월" 을 검색해서 보내준 카페사 세상 예쁘고 세련되고 맛있는 간식을 파는 카페도 많았지만, 

왠지 일본풍이면서 경성 시대 느낌의 레트로 감성이 마음에 들어 오랜 고민없이 가자고 이야기를 했다.

▶ 상호명 : 카페 정월

▶ 위치 : 서울 강남구 강남대로102길 46

▶ 영업시간 : 12:00 - 22:30

 

 

 

카페 입구는 조명으로 멋을 더했고, 코로나 여파와 비가 온 날이라서 야외 테이블 좌석은 모두 클로징 되어있었다.

한 여름 또는 가을에 야외에 앉으면 괜찮겠다 라는 생각이 제일 먼저 들었다.

 

 

카페 입구는 밖에서 찍진 못했고, 안에서 본 내부 역시 일본 온천에 온 기분이었다

카운터는 아주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었다. 일본 숙박 업소에 체크인 카운터 같은 느낌이 없지 않아 들었다.

 

 

 

메뉴판에 잘 보이지 않지만, 메뉴가 많지는 않다. 나는 아이스 아메리카노만 마셔 눈여겨 보지 않은 것도 사실이다.

원두 메뉴는 2가지 종류였고, 산미와 바디감이 있는 종류였고 당연히 산미 있는 원두를 택했다.

 

 

커피를 만드는 조리대는 아주 좁은 공간이였는데, 2층까지 있는 건물이라서 그런지 알바생은 6명 정도 이상 있었던 걸로 기억한다.

옹기종기 모여있던 알바생들은 수업을 하는 건가 싶었다.

 

 

2층 계단에 포인트로 설치된 조명은 과하지 않게 세련된 느낌의 인테리어라 마음에 들었다. 

2층 계단에 올라가면 있는 사진찍는 스팟이 있다! 다들 여기서 사진 한번씩들 찍느라 정신들이 없다.

인테리어도 깔끔하고 커피도 산미가 있는게 괜찮았지만, 평일 낮 인데도 사람들은 많았고, 그래서 그런지 마땅히 않을 곳이 없었다. 

자리가 많지만 사진을 찍기 좋은 자리들은 몇 없었고, 모두 사람들이 차지하고 앉아있었다. 

그리고 은근 테이블들의 공간이 불편해서 장시간 앉아있거나 수다를 떨기에는 적합한 장소는 아니었다. 


한 번은 와서 느낌 색다르다하고 갈 수 있지만, 2번은 재방문 할 의사는 없었다. 


뭐랄까? 워낙 예쁘고 세련된 카페는 많은데, 공간의 활용도가 많이 아쉽고, 조금은 군것질을 하고 싶은데 

그런 메뉴도 없어, 굳이 여길 또 와야되나? 라는 생각을 들게 해준 카페였던 것 같다. 

자리만 아니라면 한 번쯤 재 방문할 것 같지만, 아직까지 강남의 내 시그니처 아지트 카페 말고는

마음에 드는 카페의 장소는 아직 찾지 못 한 것 같다. 



오늘의 방문 끄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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