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맛집: 용인 홍익돈까스(어정역/가성비)
😶 상호: 홍익돈까스 기흥점
😶 위치: 경기 용인시 기흥구 어정로 134-24
😶 맛: 5점
😶 가성비: 5점
😶 재방문 의사: 5점
😶 결론: 딱 아는 그 맛, 그리고 원하던 그 맛 그리고 먹고 싶고 자꾸 당기는 그 맛 배 터지게 먹을 수 있는 집
홍익돈까스는 살면서 1-2번 정도 가본 기억이 있다.
그때는 이렇게 메뉴가 많지도 않았고, 이렇게 큰 매장에서 먹어본 기억도 없었던 것 같다.
메뉴판에 생각보다 너무 커서 일어나지 않고서는 정면으로 찍기가 어려웠다.
메뉴야 확대해서 보거나, 매장에 너무 잘 되어 있으니 굳이 내가 잘 찍지 않아도 될 거라는 귀차니즘을 조금 부려보았다. ㅎ
우리가 주문 한 메뉴는 홍익돈까스와 볶음짬뽕
가격은 홍익돈까스가 13,000원 볶음짬뽕이 11,900원으로 비싸다고 느껴지지는 않았다.
요즘 워낙 물가가 비싸기도 하고, 양이 엄청 많다는 걸 알고 있어서 그런지 큰 부담으로 다가오지는 않았다.
근데 막상 생각해보면 요즘 뉴스에 1만 원 미만 밥을 먹기가 어려워졌다.
한 끼 식사가 매우 부담스러워 졌다고 하는데, 어쩌면 지금은 내가 돈을 벌고 있어서 그렇지
나도 학생이거나 돈을 모으거나 갚아야 하는 상황이었다면 충분히 이 가격도 부다임 되었을지도 모른다.
무튼 돈까스는 정말 내 손바닥 4개 정도를 모은 크기였고 소스가 부어져 있음에도 매우 바삭함을 잘 유지하고 있었다.
냄새도 나지 않고 덜 익은 곳도 없었고 부드러워서 이에 끼거나 하는 것도 없이 소스도 적절히 달달해서 먹기 아주 좋은
딱 잘 튀겨지 돈가스의 맛을 표현해주고 있었다.
바삭함이 오래도록 살아 있어 줬고, 희한하게 이런 분식 돈가스는 찍먹으로 약간 누룩누룩 해지는 게 맛있는 것 같다.
일반 중식당에서도 볶음짬뽕을 성고하기 어려웠는데, 여기는 내가 용인에서 먹어보았던 그 어떤 중식당 보다 내가 좋아하는 볶음 짬뽕 맛을 표현해주고 있었다.
딱 불맛 그리고 푸짐한 양, 푸짐한 해물, 그리고 고추기름에 볶아진 이 기름맛
진짜 너무 맛있었고 스읍 하는 매운맛에 계속해서 입에 안 들어갈 수가 없었다.
이래서 볶음 우동, 짬뽕이 돈가스집인데도 불구하고 인기 순위에 들어 있던 것 같다.
정말 맛없게 찍힌 것 같지만 🙄 매운 게 딱 돈가쓰와 잘 어울려서 꼭 먹어보면 좋겠다.
용인에서 돈까스 부담 없이 많이 다른 분식도 먹고 싶어질 때면 나는 또 재방문할 의사가 있는 가게였다.
체인점도 항상 케바케가 있는데 기흥점은 성공적이었던 것 같다.
그리고 깨끗한 가게가 또 마음에 들었다.
역시 가게는 넓고 깨끗해야지 좋은 것 같다.